회전초밥을 원없이 먹고 싶다면 : 올진스시

안녕하세요, 먹는데 진심인 요리남 이좐입니다.

 

오늘은 회전초밥집을 추천해 드리려고 하는데요.

 

일전에 텐동집에서 맛집의 귀인을 만나 소개받은 곳입니다.

 

참고로 저의 맛집 기준은 1. 내가 맛있는가, 2. 같이 간 사람이 좋아하는가, 3. 사람이 많은가 이 세가지입니다.

 

 

 

올진스시 오시는 주소 : 세종 한누리대로 411 3층306호(어진동.KT&G 세종타워A)AK몰

 

 

 

첫접시 아내의 픽은 연어와 활어 묵은지 초밥입니다. 처음 세팅은 미소된장국이 인원수대로 놓아지고요.

 

수저와 와사비, 락교, 생강절임, 간장은 셀프로 세팅해야 합니다.

 

 

1. 올진스시 가격변동

올진스시는 2023년 7월 10일 가격 인상을 했는데요. 그럼 얼마를 인상했느냐가 중요하겠죠. 2023년 7월 10일 이전까지는 한접시 당 1,590원에 판매를 했었는데요. 매일매일 잡는 신선한 활어회에 노르웨이에서 당일 공수해오는 슈페리얼등급 연어회를 밥맛 좋은 신동진쌀을 활용해 쉐프님들이 직접 오픈키친 현장에서 바로 만들어주는 시스템이었습니다. 가성비 폼 미쳤던거죠. 하지만 원재료 가격의 상승과 인건비의 상승을 이겨내지 못하고 결국 접시당 가격을 100원 올렸습니다. 원래 가격이 1,590원이었고 오른 가격은 1,690원이니 인상률은 (1,690 - 1,590) / 1,590 * 100 = 6.29%입니다. 그래도 이가격이면 가성비 좋은것 아닌가요? 물론 저렴한 포장배달 초밥의 경우 1개당 620원에서 1090원 꼴도 있지만, 인근 회전초밥집 들의 경우 기본 한접시가 1,500원에서 1,890원까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으니 올진스시의 가격은 가성비가 좋은 편이라고 보여집니다.

 

 

 

2. 올진스시 주문방법

올진스시에 가면 메뉴판에는 있는데 먹고 싶은 메뉴가 회전 컨베이어에 올라와있지 않은 경우가 있는데요. 그럴경우 주문하는 방법이 테이블 우측에 표로 적혀있습니다. 주문방법은 테이블 번호를 확인 한 뒤 쉐프님을 부르고 원하는 메뉴 접시수를 말하면 됩니다. 그럼 근처에 있던 쉐프님이 원하는 메뉴를 다시한번 확인하고 바로 메뉴를 만들어서 직접 전달해 주십니다. 그럼 그걸 받아서 맛있게 먹으면 됩니다. 참고로 올진스시의 초밥에는 고추냉이가 회와 밥 사이에 들어 있지 않기 때문에 아이도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고추냉이를 먹으면 아이들은 눈물을 쏟잖아요. 그래서 일부러 빼주기도 하는데 이게 전부 빼내는게 말처럼 쉽지 않아 고생이었는데, 여기는 고추냉이가 아예 들어 있지 않으니 아이도 맛있게 먹고 저는 고추냉이를 먹고 싶은 만큼 위에 올려서 먹으니 누구나 만족시킬 수 있는 방법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저는 냉모밀도 먹고 싶어서 냉모밀 2개를 추가로 시켜서 먹었는데요. 아시는 냉모밀의 맛입니다. 국물도 시원하구요. 다음에 또 간다면 쉐프님께 좀 비싸보이는 활어회를 5접시 요청해 볼까해요. 물론 저는 회알못이니 회를 좋아하는 아내가 원하는 메뉴로요.

 

 

 

3. 올진스시 추천메뉴

총 인원 3명이서 46접시를 먹었습니다. 냉모밀 2개 시키구요. 아내가 원없이 맛있게 잘먹었다며 칭찬도 해주고 추천도 해줬습니다. 저도 물론 맛있었구요. 그리고 사람도 많았습니다. 여긴 제가 인정하는 맛집 기준을 충족하는 식당입니다. 메뉴판에는 64종류나 있네요. 일단 먹은걸 정리해 보면 광어 초밥, 활어묵은지 초밥, 연어뱃살 초밥, 연어양파 초밥, 생새우 초밥, 한우++ 육사시미 초밥, 생연어 초밥, 눈다랑어 초밥, 황새치 초밥, 간장새우 초밥, 구운새우 초밥, 가리비 초밥, 계란새우 초밥, 타코와사비 군함, 날치알 군함, 새우 튀김, 치킨 가라아게, 코코넛 새우튀김, 새우감자말이 튀김, 초코 케이크, 마카롱, 슈크림 볼, 망고스틴, 파인애플, 연어양파 롤, 소고기 스테이크 롤, 냉모밀입니다. 기억에 남는것 만 적어봤는데도 엄청나네요. 물론 하나씩만 먹은것도 아닙니다. 여기서 제 개인적인 입맛으로 추천을 다섯개를 해 드린다면 1. 계란새우 초밥, 2. 한우++ 육사시미 초밥, 3. 연어양파 초밥, 4. 새우 튀김, 5. 파인애플입니다. 참고해서 하나쯤 먹어보시고 괜찮으면 5개 먹어보세요. 오랜만에 맛있는 초밥을 원없이 양껏 배부르게 먹은 저녁식사였습니다. 앞으로 기회가 되면 또 가보고 싶은 식당입니다.

 

 

내돈내산 인증샷

 

 

이상, 먹는데 진심인 요리남 이좐이었습니다.